경기도에 있는 한 공립유치원에서 5살 아동들이 너트를 돌리는 데 사용하는 공구로 학대당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학부모 8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유치원 교사와 교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교사로부터 공구로 손가락 조임을 당하고 신체 부위마다 색깔이 다른 회초리로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유치원 측은 자체조사했지만 학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사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아이들 진술을 토대로 교사와 교장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진술의 신빙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보강수사를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유치원 내부에 CCTV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진술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추가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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