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경주에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9월 12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경주에 또 여진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조금 전인 오후 5시 53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9월 12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저희 YTN으로 지진을 감지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울산에 거주하는 한 시청자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땅이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대구에 사는 시청자도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만큼 진동이 컸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지진의 규모가 강하지 않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자체와 소방서 등으로 문의 전화가 이어졌지만, 피해를 봤다는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조금 전 발생한 여진의 영향으로 피해는 없고, 모든 원전이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12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세 달이 지나는 동안 규모 1.5이상의 여진은 모두 547번 발생했습니다.

그 가운데 규모가 3을 넘는 여진은 조금 전 발생한 지진을 포함해 모두 스무 차례 있었는데요.

규모가 3을 넘는 여진은 지난 10월 10일 이후 63일 만에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여진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 YTN 이윤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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