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합류할 2차 파견검사 10명이 오늘 확정됩니다.
특검팀에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장시호 씨를 재판에 넘깁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오늘 2차 파견검사 10명이 확정된다고요?
[기자]
특검법상 특검은 현직 검사를 20명까지 파견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수사팀장으로 지명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포함해 검사 10명이 수사팀에 합류했는데요.
오늘 법무부에서 나머지 파견검사 10명을 확정한 공문이 나올 전망입니다.
앞서 합류한 파견검사 10명과 특검보 4명은 모두 기록 검토에 투입됐습니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확보한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며 수사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건 핵심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나온 어제와 그제, 국정조사 청문회를 유심히 지켜보며 수사 방향을 협의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특검보 회의도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은 첫 특검보 회의에서 사무실 이사와 파견 검사들의 인력확보 문제, 기록검토 등 지금까지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앞으로 수사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수 특검도 조금 전인 10시 반, 사무실 준비 과정을 둘러보기 위해 서초동 사무실에서 대치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2차 파견검사가 확정되고,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면 박영수 호의 주요 인력 구성이 갖춰지고, 다음 주에는 서울 대치동의 사무실 내부 공사도 완료됩니다.
특검팀은 준비를 철저히 해서 수사 개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인력 구성과 사무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주부터 곧바로 강도 높은 수사가 시작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 준비가 마무리될 때까지, 검찰도 계속 수사를 이어간다고 했는데, 오늘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를 기소한다고요?
[기자]
특검팀과 별도로 검찰 특별수사본부도 기존에 진행했던 수사를 계속 이어왔는데요.
지난달 21일 구속된 장시호 씨가 오늘 재판에 넘겨집니다.
앞서 검찰은 장 씨와 함께 김종 전 차관과 조원동 전 경제수석을 일괄 기소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요.
김 전 차관 등에 대한 추가 수사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려 오늘은 일단 장 씨만 기소하기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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