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되면 '의원직 사퇴'...배수진 친 야당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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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두고 야권은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탄핵안 가결에 실패할 경우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안이 부결되면 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버리겠다고 당론을 정했습니다.

탄핵안에 문재인 전 대표의 정계 은퇴를 걸라고 요구한 새누리당 비박계에 의원직 사퇴 카드로 맞선 겁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탄핵안 가결을 국회의원직을 걸고 한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국회의원 전원이 국회의원 사퇴서를 쓰는 것이 마땅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민의당도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의원 전원이 사퇴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내일 본회의에서 탄핵안 가결이 선포될 때까지 압도적인 가결이라는 하나의 목표만 생각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한 발 더 나가 국회 해산까지 거론했습니다.

[한창민 / 정의당 대변인 : 국회가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탄핵 가결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20대 국회의 존재 의의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탄핵안이 부결돼서 야 3당 의원들이 사퇴할 경우 헌법상 국회 구성에 필요한 최소 인원인 200명에 훨씬 못 미치는 135명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20대 국회의 명운이 달린 탄핵 표결을 통과시키려는 야권의 압박은 막판까지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밤샘 농성을 벌인 뒤 바로 표결에 들어갑니다.

이미 국회 밤샘 텐트 농성을 진행 중인 국민의당도 24시간 비상 체제에 돌입하며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탄핵 열차' 동승을 촉구했습니다.

YTN 박광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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