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정진석 원내대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정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탄핵안이 가결되면 받아들여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에서 이런 입장을 생각해 협조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당에서 내년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을 치르자는 당론을 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라를 위해 정국을 안정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결한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때부터 그대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쭉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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