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지하층에서 가스 유출..."호기심 때문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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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오전 광주광역시에 있는 병원 지하에서 발생한 가스 유출 사고가 직원의 호기심 때문에 일어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가 병원 주차 타워를 관리하는 직원 67살 정 모 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호기심에 화재 진압용 소화 장비 버튼을 눌렀다"고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처음엔 "기계가 오작동했다"고 주장했지만 "평소에 한 번도 안 눌러본 스위치라서 궁금해서 그랬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가 소화 장비 버튼을 누르자 지하 1층에 보관된 압축 용기 25개에서 이산화탄소 천4백 리터가 주차 타워 전체에 퍼졌고, 정 씨를 포함한 직원과 외래 환자 등 7명이 가스를 마셨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해당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모두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회복하는 대로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에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이승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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