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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국민 담화...여야 "예의주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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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정치권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탄핵소추안 발의를 앞둔 시점에서 박 대통령이 여당 일각에서 요구한 질서 있는 퇴진 등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여야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가 잠시 뒤에 진행되는데요,

아직 내용이 확실치 않은 만큼,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질서 있는 퇴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서청원, 홍문종, 윤상현 등 친박계 중진들이 모여, 명예로운 퇴진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고,

오늘은 친박 주류가 주도하는 초선 의원 26명은 오전에 1시간 반가량 진행된 회동을 통해, 탄핵보단 질서 있는 퇴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실상 하야를 요구한 건데요, 지금까지 탄핵 등을 요구했던 비주류 의원들과 달리, 대통령을 보호하거나 침묵해왔던 친박계의 태도가 달라졌던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당은 오늘 대국민담화에서 질서 있는 퇴진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이 담길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야당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대통령이 조건을 일부 내걸더라도 퇴진을 거론한다면, 탄핵소추안 처리에 협조 의사를 밝혀왔던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안에서 이탈이 가시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오는 2일이나 9일 탄핵소추안 처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되는데요, 물론 야당은 오늘 대국민담화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 이르면 2일 탄핵안을 처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담화 내용에 따라서는 탄핵소추안 처리 자체에 대해 재검토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1차와 2차에 이어 이번에도 대다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담화가 진행될 경우 국민적인 저항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일단 담화 내용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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