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 잠시 후 대국민 담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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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며 조기 대선도 현실이 됐습니다.

국회 내 여러 정당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급히 경선 과정에 돌입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본격적으로 대선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이 잠시 뒤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 담화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김용덕 선관위원장은 잠시 뒤인 낮 12시 조기 대선 시행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김 위원장은 예정보다 이른 시기에 대선을 치르게 된 만큼 엄정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또 탄핵 정국을 거치며 국론이 쪼개졌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참여와 화합의 모습을 만들자고 호소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각 정당과 후보자들도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입니다.

또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과 후보들의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허위 사실 유포 등 선거 질서를 흔드는 범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앞서 올 초부터 이른바 '가짜 뉴스' 배포를 막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선관위에 전담팀을 구성해 단속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앵커]
대선일이 언제가 될지도 관심인데요.

오늘 담화에서 언급되나요?

[기자]
오늘 담화에서 김 위원장이 조기 대선 날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선거일을 지정해 공고할 권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선관위 등의 의견을 수렴해 늦어도 선거일 50일 전까지는 대선일을 지정해 공고해야 하는데요.

헌법과 공직선거법은 탄핵심판 선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르게 한 만큼 이번 대선은 5월 9일 수요일이 유력합니다.

이에 황 대행은 5월 9일로부터 50일 전인 이달 20일까지는 선거일을 지정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황 권한대행은 어제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해 공정한 선거관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공명선거 풍토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가 협조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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