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농민들이 트랙터를 타고 상경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법원이 상경해서 집회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조금 전에 판결했습니다.

신청된 행진 그리고 집회를 모두 허용한다는 겁니다.

다만 세종로공원 앞 그리고 행진구간에서 참가자들이 화물차량, 트랙터 그리고 그밖의 농기계 중장비를 주정차하는 방법 또는 운행하는 방법의 시위는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종로공원 앞, 광화문 앞이죠. 청와대와 가까운 곳입니다.

거기에서 집회하고 행진할 때는 화물차 트랙터를 주정차시키거나 운행하는 방법으로 시위하는 것은 제한한다. 그러나 상경해서 집회하는 것 자체는 허용한다라는 겁니다.

오늘 조금 전 서울행정법원이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농이 낸 재판에 대해서 집행정지를 취소해 달라는 신청에 대해서 이렇게 오늘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재 1000대 이상의 농기계가 상경하고 있는데요.

원래 신고했던 경로는 광화문 청사를 지나서 청와대 쪽으로 더 가까운 경복궁 옆 교차로, 광화문로 청와대 근처까지 진행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지금 정확하게 법원이 어디까지 허용했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마는 집회와 행전은 허용하는데 다만 세종로공원 앞에서는 화물차와 트랙터를 주정차시키거나 운행하는 방법의 시위는 제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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