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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해 복구 끝나니 '200일 전투'..."김정은 생일 선물용"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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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함경북도 수해가 완전히 복구되지도 않았는데 서둘러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쉴 틈도 없이 또 다른 증산 운동에 동원되고 있는데, 성과는 결국 김일성 일가 우상화에 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해 복구 상황을 매일같이 중계방송하던 북한 TV에서, 지난 14일을 마지막으로 복구 방송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대신 복구에 동원된 군인과 주민들에게 감사문을 발표하는 등 복구가 마무리됐다고 선전하는 분위기입니다.

[조선중앙TV : 함북도 북부 피해 복구 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한 인민군 장병들과 돌격대원들, 전국의 인민들에게 감사문을 보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수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는데도 북한 당국이 서둘러 복구를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새로 지었다고 밝힌 주택 수가 유엔이 조사한 피해 주택 수보다 3천 채 정도 모자라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주민들은 다시 '200일 전투'에 동원되기 시작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모두다 200일 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자.]

'200일 전투'는 지난 5월 노동당 대회에서 김정은이 제시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 분야 증산 운동입니다.

지난 6월 1일 시작한 '200일 전투'는 김정일 사망 5주기 날인 다음 달 17일에 맞춰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성과는 김정일 사망 5주기이자 김정은의 집권 5주년, 그리고 내년 1월 김정은 생일맞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 김정은 위원장 생일과 김일성 주석 출생 105주년을 맞아 김정은 체제의 공고함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200일 전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정부는 북한이 수해 복구를 급하게 마무리한 것도 복구에 투입했던 인력과 장비들을 다시 200일 전투 현장으로 되돌려놓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선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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