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삼 / 변호사,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앵커]
최순실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필요할 경우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수사를 두고그 시기와 방법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김광삼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박 대통령이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열흘 전에도 사과를 했었는데 1차 사과는 사과 때는 90초가량이었고요. 어제는 9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일단 길이로는 큰 차이가 있었는데 내용면에는 어떤 면이 있습니까? 1차와 비교를 해 주시죠.
[인터뷰]
겉으로 많은 분위기 차이가 있었죠. 그동안 최순실 씨가 구치소로 구속이 됐고 했는데요. 저는 어제 10시 반에 화면으로 봤을 때는 적어도 본인의 사과 관련된 부분은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구나라고 봤었는데요. 끝나고 나서 대신 문장으로 보니까 1차하고 큰 변화가 없더라고요.
가장 큰 쟁점이 뭐였냐면 두 재단 관련된 부분이 사적인 동기가 뭔가 개입되어 있지 않느냐는 것이지금 논란의 초점 아니겠습니까? 국가권력이 사적인 동기, 사적인 목적에 동원이 됐느냐가 관점인데 이 부분은 역시 선의를 가지고 기업 지원을 받았다고 말하고 나중에 논의될지 모르겠지만 그 역시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는 것이 나오고 있고요.
가장 큰 것은 그 전날 김병준 총리가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내정 발표했기 때문에 과연 이 부분을 대통령이 어떻게 보완해 줄 것인가 관심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서 관심 됐던 부분은 빠지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불가피하게 반영한 게 아닌가 그런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앵커]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들 외에도 국민들이 궁금한 부분이 상당히많았을 텐데 대통령이 이번에도 기자들의 질의를 받지 않았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사실 기자의 질의가 있냐 없냐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일방적인 원고를 읽는 것 자체는 본인의 의사전달이지 사실 소통이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사건에 있어서 어제 사과 자체가 기자 질문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본다면 훨씬 더 많은 효과를 거뒀을 겁니다. 기자들이 질문하는 것은 검찰에서 수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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