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다음 달 14일로 예정된 국회 국방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병역 면제 고위공무원과 유명인사들의 명단 공개를 예고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방위의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고위층과 유명 인사들의 병역 면제율 등이 담긴 자료를 제시하면서, 명단 중에는 국회의원도 있다며 한 가족 가운데 2~3명 면제받은 사람들은 너무 얄미워 공개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명단을 공개해 망신주려는 게 아니라며, 고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 스티브 유에 대한 입국 허가 여부가 오늘 결론 난다며, 지금도 스티브 유 3,400명이 대기 중인데 대한민국 국민이길 포기하고 국내에서 경제활동을 하겠다는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정의가 죽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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