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희, 탈북배우 / 황성준, 문화일보 논설위원 / 백성문, 변호사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북한 관련 이슈를 알아보죠. 지금 스튜디오에는 탈북 여배우시죠. 한서희 씨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저희가 북한 영화제에 대해서 자세히 얘기해 볼 텐데요. 그 전에 기가 막힌 얘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언론을 통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죠. 지금 북한은 최악의 홍수피해를 겪고 있다. 조선중앙TV에서도 그 홍수 피해 장면을 보여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정작 김정은은 말이에요.
자신은 아주 최고급 외제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지금 수해현장 말고 다른 데를 돌아다니고 있는 모양이에요. 지금 김정은이가 탄 차가 영국 랜드로버사에서 제작한 레인지로버인 것 같은데 그런 차 북한에서 보셨어요?
[인터뷰]
북한에서는 벤츠나 아니면 일본 수입차들 중고차들은 많이 봤며 저런 차는 처음 봅니다.
[앵커]
그렇죠? 우리나라에서도 이 차가 많이 굴러다니기는 하는데 이게 최대 2억까지 가는 차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얼마 전에 이슈도 됐잖아요. 네이처리퍼블릭의 정운호 대표가 모 부장판사에게.
[앵커]
이 차가 그 차예요?
[인터뷰]
이게 바로 그 차입니다.
[앵커]
저 차, 저거. 우리나라에 많이 다니기는 다니죠.
[인터뷰]
요즘 많이 다니죠.
[앵커]
그런데 자기는 이런 차 타고 다니면서 정작 홍수피해가 난 북한 주민들한테는 굴착기 하나 보낸 모양이에요.
[인터뷰]
일단 보니까 함경북도 쪽에 많이 피해가 났더라고요.
무산군 연사리 쪽에도 났고 지금 남양이라는 거의 다 함경도 쪽에 피해가 났는데 일단 오는 과정이 조금 도로라든가 미흡해서 그렇다고 볼지라도 정말 제가 봐도 굴착기 하나 보냈다는 건 정말 북한 주민들이 집 다 잃고 나앉았는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화면을 보시면 레인저로버 뒤편에 또 다른 하얀색 차가 보입니다. 그 하얀색 차가 뭐냐하면 벤츠인데요. 스프린터, 잘 아시네요. 이 박사님.
[인터뷰]
제가 차에 관심이 많아서요. 원래 김정은 가는 벤츠를 사랑하는 집안 아닙니까.
대대로 벤츠를 사랑해 왔는데 이제 조금 김정은대에 와서는 스위스 생활도 하다 보니 차를 보는 안목도 확장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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