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석 / 미래전략개발硏 부소장

[앵커]
사드와 관련해서 중국 현지 분위기를 살피려 방중했던 더민주 초선 의원들이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을 했는데 아직 출국장 밖으로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는 중징계 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밖의 정치권 소식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여당 얘기부터 나눠봐야 될 것 같은데요. 어제 이정현 신임 대표가 선출되지 않았습니까. 일부에서는 친박으로 도로 친박색채가 강화되는 게 아니냐 하는 그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우선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지금 친박으로 돌아간 게 이상한 게 아니라 사실 지난 2년 동안 친박이 아닌 사람들에 의해서 당이 운영됐다는 게 사실 비정상적인 거였죠. 집권 중반에 친박이 아닌 쪽에서 비주류에서 뭔가 이렇게 당을 운영하면서 의욕적으로 하다 보면 결국은 청와대와의 갈등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총선에서 패배하는 그런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당원들이 굉장히 많이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친박에게 다 몰아주는 그런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 같은데. 결국 이번 전당대회는 친박과 당원들 전체가 얼마나 급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느냐를 보여주는 선거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보면 정권재창출을 통해서 집권을 계속해나가기 위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절실한 거 아닙니까? 그러기 위해서 결국은 마무리를 잘할 수 있는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 이런 요구가 굉장히 컸던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리고 덧붙여서 첫 호남 대표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의미부여를 하십니까?

[인터뷰]
개인적으로 굉장히 스토리가 많은 대표입니다. 사실은 새누리당이 기존에 영남당이고 엘리트당이라고 하는 아주 강한 이미지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정현 후보가 그걸 일거에 깨고 결국은 대표가 됐는데 개인 신화로만 보면 나름대로 의미가 굉장히 크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많이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 호남에서 야당이 경쟁을 하고 호남 지분을 가지고 야당끼리 서로 경쟁하고 국민의당의 지지도가 호남에서 계속 떨어지는데 여당에서 호남 출신의 대표가 나왔다.

그러면 앞으로 대선 국면에서 어떤 일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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