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해 중국 현지 여론을 살피려 방중했던 더민주 초선 의원 6명이 오늘 돌아왔습니다.
공항에서 방중을 반대했던 시민단체들의 격한 시위도 있었는데요 잠시 뒤 국회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오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는 내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중 관계 논의를 위해 중국에 갔던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이 귀국했는데요. 공항 상황이 좀 복잡했죠?
[기자]
애초 의원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기자들과 만나 간략하게 방중 과정과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중국 방문에 항의하는 보수단체 회원 천여 명이 모여서 의원들을 비난하면서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충돌을 우려한 경찰이 의원들을 출구를 변경한 뒤 시위자들을 막아섰고, 북새통 속에 의원들은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의원들은 국회로 일단 돌아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월요일 더민주 사드 대책위 간사 김영호 의원을 비롯한 초선의원 6명은 중국으로 출국한 뒤 2박 3일 동안 베이징에 머물면서 현지 관계자들과 토론회를 여는 등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의원들의 방중은 출발 전부터 국내에서도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와 여권은 강도 높게 비판하며 방중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더민주 김종인 대표를 비롯한 같은 당 인사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상호 원내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 등은 의원 외교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고 우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옹호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신임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내일은 청와대를 방문하죠?
[기자]
이정현 대표는 청와대의 초청에 응해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을 갖습니다.
오찬에는 이정현 신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외에 어제 선출된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가 참석합니다.
이 신임 대표는 취임 첫날인 오늘 바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국립현충원 참배에 이어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오늘 오후에는 이정현 신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방문했습니다.
국정 파트너로서 야당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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