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해"·"죽은 꽃 살려내"...또 아파트 경비원 향한 갑질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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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훈, 변호사 /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 박상융, 변호사

[앵커]
오늘도 하루를 정리해볼 시간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하실 네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박지훈 변호사, 동아방송대학교 백현주 교수, 숭실사이버대 이호선 교수 그리고 평택경찰서장 출신이시죠, 박상융 변호사 네 분 나와 계십니다.

앞에서 잠깐 설명을 해 드렸는데 지금 어떤 특정 지역의 아파트 반장이 경비원분들한테 저도 이게 사실인가 의아스러울 정도인데 죽은 꽃을 갖고 와서 살려내라. 경비원분들이 무슨 데이비드 스톤같이 마술하는 분들이 않잖아요. 그리고 세차를 하라고 했다 이런 얘기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인터뷰]
지금 이 이야기가 강남에 있는 모 아파트에서 경비를 보고 있던 분의 진술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하나는 갑자기 1년 전에 아파트 반장이 됐던 아파트의 반장이 갑자기 오더니 옆쪽에서 가지고 왔던 다 시들어가던 카네이션꽃을 들고 와서 이 꽃을 살려내라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또 하나는 뭐냐하면 지금 내 차가 더럽네. 이 얘기는 뭐냐. 가서 내 차를 닦아라. 그런데 이제 그 전에도 이런, 차를 닦는 일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그 반장이 뭐라고 얘기를 했느냐 하면 봉사 차원에서 닦은 거다 이렇게.

[앵커]
세차는 경비원들이 봉사 차원에서 닦아준 것이다.

[인터뷰]
그런데 이 경비를 보셨던 분들이 과연 그 봉사를 하고 싶었을까. 또 하나는 과연 이분이 이 꽃을 살려낼 수 있을까. 이게 사실 꽃을 살려내는 것은 신이나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러면 과연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할 때에는 그 이외의 일들은 얼마나 많았겠는가. 최근에 경비를 보시는 분들과 관련해서 여러 폭력 사건이나 폭언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전에 종놈이니 이런 얘기가 나왔던 사건과 연이어서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날 때에는 이분들에 대한 처우가 과연 어떤 것인가, 아파트가 워낙에 많잖아요. 이분들에 대한 처우도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이전까지는 경비원 되시는 분들이 입주민에게, 주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겁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 경우에는 경비반장입니다. 경비반장, 경비반장이 무슨 힘이 있길래 이렇게 했어야 될까요.

제가 생각할 때는 경비반장은 완장을 채워준 것 아닙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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