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탄산음료와 아이스커피 등 찬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됩니다.
그런데 차고 단 음료를 너무 마시면 치아가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
우리 몸은 차가운 것을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시원한 커피와 탄산음료 등을 마시게 됩니다.
[김세리 / 직장인 : 요즘에 날씨가 꽤 더워서 하루에 한 2잔 정도 먹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여름철에 즐겨 마시는 음료 가운데는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콜라와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는 산성 성분이 강해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에 손상을 줍니다.
이온음료도 산성 성분이 강해 치아를 부식시키는데 당 성분도 많아 치아 표면에 머무르면서 충치의 원인이 됩니다.
설탕과 시럽, 생크림이 들어간 아이스커피는 당분이 세균을 만들어 충치나 치주염을 부르고 커피의 갈색 색소는 치아 색깔도 변화시킵니다.
[허영준 / 치과 전문의 : 설탕을 많이 넣게 되면 물론 충치가 생길 수 있고 그다음에 커피 자체가 치아를 착색시킵니다. 그리고 얼음을 깨 드시는 분이 계시는데 아무래도 치아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충치와 치주염 예방을 위해서는 탄산과 이온음료를 마실 때 입에 오래 머금지 말아야 합니다.
빨대로 음료를 마시면 목으로 바로 넘길 수 있어 음료가 치아에 잘 닿지 않아 충치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음료를 마신 뒤에는 물로 자주 헹궈야 하는데 인공 첨가물은 입자가 매우 작아 치아 표면에서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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