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돈을 훔치려고 여관에 들어갔다가 여관 주인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내버스와 학원버스가 추돌해 9명이 다치는 등 밤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골목길 안쪽에 있는 여관입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보니 곳곳에 경찰 통제선이 처져 있습니다.
이 여관에서 주인 76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관 투숙객 : 무슨 모임 있으셔서 나가는 건 봤는데 그 이후로 못 봤어요. 다른 때 저녁에는 불이 항상 켜져 있는데 안 켜져 있더라고요.]
22살 김 모 씨 등 2명이 금품을 훔치려고 여관에 들어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김 씨 등은 금품을 훔치려던 중 여주인이 깨어나자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신용카드를 들고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경기도 일대에서 A 씨의 신용카드로 생필품 등을 구매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 동기랑 더 조사해야죠. 동기 뭔지 어떻게 살해했는지 이런 것들…]
도로 한 편에 버스 두 대가 엉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대전 지족역 근처에서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학원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학생과 승객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 55분쯤에는 부산 도시고속도로에서 차량 넉 대가 추돌해 승용차 운전자 36살 최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어젯밤 9시 40분쯤 대구 내당동에 있는 주택가에서 5톤 화물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봇대 3개가 차례로 넘어지면서 인근 주택 등 15곳이 정전됐고 주차된 승용차 2대도 부서졌습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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