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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 "사드 집 뒤뜰에 둘 것...인체 무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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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 하원 의원이 사드를 자기 집 뒷마당에도 둘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드의 무해성을 믿기 때문이란 겁니다.

클리블랜드에서 김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차 클리블랜드를 방문 중인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트렌트 프랭크스 의원이 한국 기자단과 만나 사드의 유해성을 일축했습니다.

프랭크스 의원은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방출 범위는 아주 적으며 환경과 인체에 안전하다는 여러 지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를 자신의 집 뒤뜰에 배치할 수 있다고까지 말했습니다.

[트렌트 프랭크스 / 미 하원 군사위 의원 : 만약 군 당국이 허락만 있다면 사드를 저희 집 뒤뜰에 둘 수도 있습니다. 사드가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 위험하지 않다고 믿기 때문이죠.]

이어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11번의 요격 시험은 모두 성공했고, 미사일 적중률도 99%에 달한다는 겁니다.

[트렌트 프랭크스 / 미 하원 군사위 의원 : 사드는 일찍이 시험을 거쳤고 대단히 효율적인 시스템입니다. 제가 직접 사드 요격 시험을 지켜봤습니다.]

의회 내 '미사일 방어 코커스' 의장도 맡고 있는 프랭크스 의원은 최근 국내 한 의원과 만나 사드가 배치될 성주 지역의 참외를 자신의 자녀에게도 먹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프랭크스 의원은 자신의 언급들은 사드의 효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며 방산업체와의 연관성은 부인했습니다.

클리블랜드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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