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3대 시장, 콜롬비아가 열린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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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콜롬비아의 자유무역협정, FTA가 오늘부터 정식 발효됐습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3대 시장으로 꼽히는데, 자동차와 화장품, 식품 등의 수출이 늘어나고 커피 수입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콜롬비아 FTA가 발효되면 4천390개 품목에 대한 현지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2,797개 품목 관세가 인하됩니다.

한국은 전체 상품 품목의 96.1%(품목 수 기준, 수입액 기준으로는 99.9%), 콜롬비아는 96.7%(품목 수 기준, 수입액 기준으로는 97.8%)에 대한 관세를 협정 발효 뒤 10년 안에 없앱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승용차(관세율 35%)는 10년 이내, 자동차부품(관세율 5~15%)과 승용차용 타이어(관세율 15%)는 5년 내 관세가 철폐됩니다.

수출 유망 품목인 화장·미용용품(관세율 15%)은 7~10년, 의료기기(관세율 5%)와 알로에·홍삼 등 비알코올 음료(관세율 15%)는 즉시 관세가 없어집니다.

콜롬비아는 최근 가계 소득이 늘어나면서 미용, 의료, 웰빙 등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FTA 발효 후 이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 확대 외에 다른 효과도 기대됩니다.

[민경실 / 무역협회 통상연구실 연구원 : 콜롬비아가 중남미 국가 인구 3위 GDP 4위 국가로서 한·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과 체결한 FTA이기 때문에 중남미 진출 교두보 확보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주력 수출품인 커피의 경우에도 54%나 되는 국내 수입 관세가 즉시 철폐됩니다.

정부가 마련한 FTA 활용 설명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무역협회는 차별화된 진출 전략을 짜라고 조언했고, 주한콜롬비아대사관은 적극적인 투자 진출을 요청했습니다.

코트라는 보고서를 통해 콜롬비아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접목되면 큰 효과를 볼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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