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0억 지구촌의 축제라는 말이 무색하게 들릴 정도로 이번 리우 올림픽은 치안 불안과 지카 바이러스의 공포를 아직 떨치지 못하고 있는데요.
주요 경기장은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합니다.
이경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950년 월드컵 결승전을 위해 지어진 브라질 축구의 성지 마라카낭 경기장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8만7천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장, 66년 역사가 깃든 상징성 때문에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축구 결승전도 이곳에서 열립니다.
[구스타보 나스치멘토 / 경기장 감독관 : 지구촌 최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개·폐막식이 열리는 마라카낭도 예정대로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육상 경기가 펼쳐질 아벨란제 스타디움에선 선수들이 연습에 한창입니다.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이 쏟아지는 육상 종목이 주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펼쳐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우의 남쪽 해변 바하 지역엔 가장 많은 경기장이 몰려 있습니다.
수영 경기장의 초대형 벽화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태권도와 펜싱, 배드민턴 등 우리의 효자 종목들도 주로 이곳에서 경기를 펼칩니다.
112년 만에 정식 종목이 된 골프 경기가 열릴 새 코스도, 선수들이 묵을 선수촌도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습니다.
[토마스 바흐 / IOC위원장 : 이 훌륭한 올림픽 선수촌을 지은 모든 분들과 (리우)시장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내륙 쪽 데오도루 지역에선 농구와 승마, 사격 경기가 팬들을 기다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도 비치발리볼과 카누 등 경기가 펼쳐집니다.
아직 완공되지 않은 경기장도 10곳 정도.
지구촌의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가운데 올림픽 개막은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YTN 이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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