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곳곳 발생...상황별 대처법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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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곤 / 국제학회 산사태 기술위원회 한국대표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전형적인 장마철 사고피해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를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 전문가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수곤 국제학회 산사태 기술위원회 한국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부터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런저런 사고가 많았습니다.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터널에서 나오다가 낙석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원인을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우리나라가 보통 터널을 지을 때요. 고속도로도 그렇고 철도도 그렇고 만들면 그쪽은 잘하면 위쪽 같은 데가 불안하거든요. 그런데 그쪽뿐만 아니라 많습니다. 사실은 KTX도 그렇고 이렇게 보면 우리가 설계할 때 그쪽 주변만 하지 위에서 내려오는 거는 생각을 못 하는데 이번에 절개지도 그렇고 완벽하게 공사를 못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앵커]
그래서 설비를 할 때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고려하지 못하는 그런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번 사고의 경우에 보면 주변에 방지펜스가 있었는데도 이렇게 떨어지는 돌을 막지 못하고 하거든요. 이건 왜 그럴까요?

[인터뷰]
그건 제가 보기에는 낙석이라는 거는 돌이 떨어지는 건데요. 돌이 가만히 있다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돌은 절리라는 결이 있어요. 그 금이 간 걸 잘 관찰하면 떨어질지 안 떨어질지를 보게 되는데 그 펜스 보니까 약하게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걸 펜스만 쳐서 돌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는지 아니면 원래 그물망을 쳐야 될지 아니면 녹볼트같은 걸 해야 될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되는데 그걸 제대로 검토를 하지 않는 겁니다.

사실은 사전에 잘 관찰하면 그게 위험할지 무너질지 안 무너질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가 온 거는 하나의 간접적인 요인이고 우선적으로 위험한 요인이 절리가 거기에 도사리고 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앵커]
근본적인 대책이 없을까요?

[인터뷰]
근본적으로는 검토를 해야 되는데 그걸 건설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책임지도록 해야 되는데요. 그러니까 일반인들이 볼 때는 비가 와서 무너지니까 어떻게 보면 비가 원인인 것처럼 생각을 하는데요.

절리 같은 게 안전책이 돼 있으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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