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2일에 이어 정확히 일주일 만에 비슷한 시각, 경주에서 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계속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다행히 다치거나 숨진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선아 기자!
추가 피해 상황 접수된 것이 있나요.
[기자]
아직까지 추가 피해 상황이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지금까지 만4천 건 가까이 지진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11건이 실제 피해 사례였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 4건, 울산이 5건, 경북 지역에서 2건 등 진앙에서 가까운 영남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건물과 주차장 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대부분이었고 부상자나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국민안전처의 대처는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재난문자가 뒤늦게 발송되고, 홈페이지가 또다시 먹통이 되는 등 긴급 상황 대응이 한발 늦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발전소나 철도 등에는 이상이 없습니까?
[기자]
원자력발전소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 발생 이후 인근의 신월성 원전 등 전국 모든 원자력 발전소들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진 발생지와 멀지 않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원전의 재난 비상단계를 C급에서 B급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코레일도 지진 매뉴얼에 따라 경부선 대구 이남의 구간에서 상 하행선 열차 20편을 서행 운행하다가 10시부터 정상속도를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번엔 여진이라고 하기에는 이례적으로 진도가 강했는데요.
그동안의 여진과 비교하면 강도가 어땠나요?
[기자]
기상청은 8시 33분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은 그동안 발생했던 여진 가운데 진도가 가장 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난 뒤 지금까지 모두 380회 정도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도 규모 4.5의 지진 이후 9시 20분쯤 또 한 번 2.1 규모의 여진이 있었고, 이후에도 진도 2에서 3 사이의 지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규모는 지난 12일 지진보다 약했지만 오늘은 흔들림의 정도가 더 심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지난번 지진으로 건물과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서 이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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