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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신변 위협에 불면증 시달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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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태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앵커]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가 열렸고 이병호 국정원장이 출석했는데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정보들이 전해졌습니다. 김정은이 2012년에 처음 집권했을 때는 몸무게가 90kg이었는데 2014년에 120kg이 됐고 최근에는 130kg 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불면증에 걸려서 잠을 못 자고 있는데 이 불면증이 신변에 대한 위협 때문에 신변 위협을 느껴서 불면증에 걸렸다라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이병호 원장이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었던 중병설이 있었던 김경희, 김정은의 고모,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는 현재 평양 외곽에서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남편인 장성택 사망 직후에 알코올 중독에 빠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평양 외곽에서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UN제재로 북한의 석탄 수출, 북한의 주요한 수출품목인 석탄수출이 40%나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수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이 대북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되겠습니다. 또 북한의 무기 수출도 UN제재 이후에 88%나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주요 수출품목인 석탄, 무기 수출 모두 이렇게 크게 줄어들었다면 북한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이 서해에서의 조업권, 고기를 잡는 권리를 3000만 달러, 300억 원가량에 중국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는 내용도 오늘 브리핑에 포함됐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서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면서 북한이 조업권을 중국에 팔아 넘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그동안 있었는데 이것도 사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오늘 밝혀졌습니다.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서 서해에서의 조업권을 중국에 판매했다는 것입니다.

점점 더 북한 주민들의, 북한 당국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저희 YTN 객원해설위원인 정영태 박사를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영태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상당히 주목할 만한 내용들이죠?

[인터뷰]
물론 그런 우려는 항상 있어 왔죠. 왜냐하면 1인 통치자로서 지속적으로 자기를 위협한다는 어떤 그런 강박관념 속에서 살아왔고 그리고 또 자기의 체중이라든가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들 전부 다 연결되는 차원에서 불면증이라든가 이런 데 상당히 시달리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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