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은 미국이 선제타격한다고 위협해도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말했습니다.
태영호 전 공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 학술 토론회에서 주한미군과 가족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상황에서 대북 선제공격을 승인하는 미국 대통령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한국과 미국이 만약 선제공격을 강행한다면 북한 김정은은 사생결단으로 발악할 것이라면서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지난 1994년 북한과 미국의 제네바 합의에 대해 태 전 공사는 당시에 북한이 합의를 이행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면서 대형 사기극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의 관심사는 오직 김정은 체제의 안전이라면서 북한 경제 발전 지원 등 유인책으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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