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이사, 김광진 /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태영호 공사가 탈북하면서 거액의 통치자금을 들고 나왔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두 분을 초대했습니다.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 그리고 북한 정권의 핵심적인 역할 특히 자금 부문을 담당했었던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통치자금을 가지고 나왔을 가능성, 개연성,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지 그걸 먼저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 제가 알기로는 최초로 보고된 것은 런던에 있는 탈북한 언론인이 아마 이야기를 처음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태영호 공사가 580만 불, 우리 한화로 64억 원 정도를 이번에 탈북하면서 가지고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를 했는데요.
현재까지 제가 확인한 바로 인하면 사실이 정확하게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 그래서 제가 여러 가지 경로로 알아보면 우선 영국에서 고위급으로 근무하셨던 외교관들 몇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상황을 점검을 해 봤는데 우선 최근의 상황을 보면 대북제재 때문에 북한 당국이 각 공관에서 쓰던 자금들이나 통치자금들을 다 현금으로 다 빼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망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요.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태 공사가 그걸 가지고 견물생심이라고 해서 그걸 가지고 다른 마음을 품을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아시는 바처럼 영국이라는 곳이 북한에게 있어서 외교적으로 중요한 나라는 아닙니다. 영국은 정보가 매우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북한이 섣부른 짓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중요한 이유는 금융과 보험의 중심망이기 때문이거든요. 충분히 거기에서 태 공사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개연성은 있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바로는 저로서는 없습니다.
[앵커]
거액을 현금화 해놨을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나왔을 개연성이 있다라는 것에 대해서 김 위원님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인터뷰]
태 공사가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 외교 공관에서 10년 동안 외교관으로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가 없습니다.
한 3~4년 정도 근무하고 보통 바꾸는 경우죠. 그런데 10년 동안 계속 했다는 것은 과거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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