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김정은이 신변불안으로 독극물 탐지장비를 해외에서 도입하는 등 경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은 과음과 과식 등 무절제한 생활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에 속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우선 김정은의 몸무게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김정은 정권이 공식 출범했을 때 그의 몸무게는 90㎏ 정도였습니다.
2014년에는 120㎏, 최근에는 130㎏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국가정보원의 설명입니다.
김정은의 몸무게 변화는 무절제한 과식과 과음 때문이라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이완영 / 국회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 김정은은 매주 3~4회 밤을 새워 술 파티를 하고 있으며,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자제를 못한다는 한 (북한) 해외 공관원의 증언도 (국정원이) 언급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은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에 속해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신변 불안도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사일정과 장소를 자주 바꾸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해외로부터 폭발물이나 독극물 탐지장비까지 도입하는 등 경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잇단 도발로 국제사회 지원액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치품 수입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2억 원 정도 하는 고급승용차는 물론 레저용 헬기, 최고급 말과 애완견까지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은 감시 상태에 있으며 정신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민심 이반도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정권의 불안정성이 벼랑끝으로 내 몰리고 있다고 국정원은 분석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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