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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처럼 파고 드는 불법 다단계...검찰 "전수조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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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가 나빠지면서 과거보다 진화한 신종 불법 다단계 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검찰은 비트코인 사칭 사기 등 불법 다단계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에 위치한 한 태양광 발전 관련 업체입니다.

태양 빛이 없어도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다며 회사 주식에 투자하라고 강조합니다.

[불법 다단계 업체 관계자 : 태양이 없으면 전기가 생산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태양이 사실은 없어도 전기를 만들어내요.]

하지만 이 업체의 기술은 전혀 검증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다단계 방식으로 300억 대 불법 투자금을 모집한 사실이 드러나며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기술이나 비트코인 방식 등을 내세우는 불법 다단계 업체가 우후죽순 증가추세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3년 사이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불법 다단계 업체만 해도 해마다 수십 건에 이릅니다.

시중 금리가 싸다 보니 고수익을 기대하고 불법 다단계에 잘못 발을 들인 겁니다.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나영(가명) / 불법 다단계 피해자 : 사실 단순히 돈이 아니라 미래가 다 없어진 느낌이에요. 삶을 다 도둑맞은 것 같아요.]

공정거래위원회는 확인하기 어려운 기술이나 상품을 내세워 투자를 유도할 경우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경종 /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 과장 : 불법 업체들의 경우에는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사업 아이템을 내세우면서 이미 선진국에서 이런 사업으로 상당한 돈을 번 사람들이 많다. 외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종 불법 다단계 업체에 대해 정부도 집중 단속을 벌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특히 검찰은 불법성이 큰 신종 다단계 업체들에 대해 전수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종근 / 수원지방검찰청 부장검사 : 거의 모든 가상화폐 판매 투자금 업체, 비상장 주식 판매 사기 업체에 대해서 전수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공정위나 관련 공제조합을 통해 다단계 업체의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미등록 다단계 업체인 경우 수사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주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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