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입지 발표 4시간 앞으로...초조한 대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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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권 신공항 입지가 오랜 검토 끝에 오늘 오후 3시에 발표됩니다.

경남 밀양을 지지하는 대구와 울산, 경북, 경남 등 4개 지자체는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정부가 오늘 오후 3시에 신공항 입지를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대구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신공항 발표가 이제 4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대구시와 남부권 신공항 범 시·도민 추진 위원회 등은 초조한 분위기 속에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밀양을 지지하는 '남부권 신공항 범 시·도민 추진 위원회'는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모여 결과발표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정부는 당초 이번 주말쯤 용역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예정보다 3~4일 정도 앞당겼습니다.

발표가 임박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과연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구와 울산, 경북, 경남 등 부산을 제외한 영남지역 4개 시도는 신공항이 경남 밀양에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기대했던 것처럼 신공항이 밀양으로 들어올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영남권 4개 시도는 신공항 입지를 두고 부산과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부산을 제외한 영남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 14일 경남 밀양에 모여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신공항이 꼭 필요하고,

부산의 신공항 유치 활동이 비이성적이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오늘 신공항 입지 발표로 일단 이런 지역 간 대립은 일단락되지만 탈락한 지역의 경우 거센 반발과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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