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려 10년을 끌어온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가 오늘 오후 3시에 발표됩니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놓고 1년간에 걸쳐 사전 타당성 조사를 벌인 외국 용역업체가 직접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어제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입국하면서 언제 발표하느냐를 놓고 추측이 무성했는데 오후 3시로 결정됐군요?

[기자]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최대한 발표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오늘 오후 3시 국토교통부 2층 회의실에서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가 발표됩니다.

평가 결과는 프랑스 용역업체 관계자가 직접 발표하고요.

동시에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등 두 후보지에 대한 평가 결과를 담은 자료가 현장에 배포됩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아 논란이 많았던 평가 기준과 가중치 등 평가 방식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어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하고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신공항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은 곳은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ADPi라고 하는 기관인데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의 용역을 받아 1년간에 걸쳐 검토 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평가 결과 제출 시한인 24일을 나흘 앞두고, 어제 오전 전격적으로 입국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사전 조율 등에 대한 오해를 피하려고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는데요.

이런 방침에 따라 최대한 서둘러 오늘 오후에 평가 결과를 발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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