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여름 장마가 이번 일요일 시작됩니다.
특히 다음 주 초에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장마 전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장마가 이번 일요일부터 시작된다고요?
[기자]
오늘과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지만 장맛비는 아닙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리는 비는 이번 일요일부터 시작됩니다.
먼 남해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해 일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주 월요일까지 남부 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장마전선이 바로 중부지방으로 올라와 전국이 장마권에 들겠습니다.
기상청은 북상한 장마전선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중부지방 곳곳에 집중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장마는 제주도는 예년과 비슷하고, 남부와 중부는 사흘 정도 빠른 것입니다.
[앵커]
그럼 첫 장맛비가 내린 뒤 올해 장마는 어떻게 전망될까요?
[기자]
우선, 다음 주 전국에 비를 뿌린 장마전선은 다음 주 목요일부터 남부지방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움직임은 다소 유동적인데요.
장마전선이 7월 초까지 활성화되면서 곳곳에 많은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마는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7월 하순에 또다시 많은 비를 쏟아부은 뒤 끝날 전망입니다.
따라서 마른장마가 이어졌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장마는 시작부터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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