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의 차에서 변사상태로 발견된 손호영의 여자친구.. 고인의 발인이 오늘 오후 1시경 거행됐습니다.
밤새 빈소를 지킨 손호영은 발인에도 함께 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지켰는데요.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묘성 기자.
네 김묘성입니다.
Q) 오늘 오후 손호영씨의 여자친구에 대한 발인이 진행됐고.. 이때 손호영의 모습도 잠깐 보였다고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A) 네..손호영의 차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그의 여자친구.. 고인의 발인이 오늘 오후 1시 서울의료원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날 발인식은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졌는데요. 고인의 시신은 23일 새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마친 뒤 이날 오전 11시 40분에 빈소가 차려진 서울의료원으로 들어왔습니다. 12시 40분경, 손호영과 유족들이 입관식을 위해 장례식장 1층 로비로 이동했고요 취재진들은 병원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지만 밖에서도 유족들의 비통한 심경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시 10분 경, 손호영은 유족들과 운구 차량으로 이동했는데요 유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운구 차량이 있는 곳에서는 막을 쳤고 짙은 선팅 너머로 리무진 앞자리에 탄 손호영이 매우 어렴풋이 보였습니다.사건이 알려진 지 3일 만에 짧게나마 모습을 드러낸 손호영. 검정 수트를 입은 그는 고인의 영정을 품 안에 안고 운구 차 앞 좌석에 앉았는데요.정리되지 않은 수염 자국으로 한눈에도 수척해진 모습을 띈 그는고개를 푹 숙인 채 영정을 품에 안고 있었습니다. 고인의 발인식은 유가족의 오열속에 불교식으로 거행됐고요손호영은 장지까지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