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권성동, 함께 고시 공부한 옆방 쓰던 선배님”

채널A 뉴스TOP10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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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1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이재명 대표 말마따나 두 학번 차이네요. 권성동 원내대표 80학번, 이재명 대표가 중앙대 법대 82학번, 과거 고시반 옆방을 쓰던 막역한 사이가 이제는 여야의 수장으로 만났는데요. 과거 인연은 과거 인연이고요. 호준석 대변인님. 아까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만나자마자 “지금 14건의 탄핵소추안이 계류 중이고 정치권에서, 특히 민주당에서 철회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더니, 일단 이재명 대표는 이에 대해서 즉답을 하지는 않았어요.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정치가 복원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하셨다는데, 말과 행동이 늘 다른 것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사태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이 가장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거기까지 이르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께서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국정 마비 시도,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이 탄핵 남발․폭주였습니다. 심지어는 한덕수 총리에게도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려다가 멈춘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는 나라가 이렇게 되었으니 정상으로 돌리자며 정치를 복원하자고 하면서, 거기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는 저러한 태도 때문에 국민들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진심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전략과 당략 등은 조금 뒤로하고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야 하는데, 지금 탄핵 과정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것도 똑같습니다. 똑같은 패턴이거든요. 이전까지는 헌법재판관 3명을 추천하지 않고 6명으로 두는 것이, 방통위원 등을 추천하지 않아 마비 상태로 두는 것이 본인들의 당에 유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속 미루어 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3명 빨리 임명하자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 명분이 설령 맞다고 하더라도 저러한 태도에 대해서 국민들이 진심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저는 앞으로 크게 바뀔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이재명 대표께서 정말 대통령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진심을 보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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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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