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오랜만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뿐만 아니라 ‘전과 4범’이야기를 꺼냈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요. 늘 사용하시는 단골 메뉴잖아요. 저는 지금의 본질을 자꾸 흐리려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헌법재판관 임명이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 출마와 무슨 연관성이 있습니까? 국가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행 업무 체제가 되니 국정이 얼마나 혼란스럽습니까. 빨리 이러한 과정을 마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탄핵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잖아요. 헌재에서 결과가 나오겠죠. 그런데 완성된 헌법재판관이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질질 끌고 있는 것인데요. 과연 질질 끌어서 국가에 무슨 도움이 되고, 국가 경제에 무슨 도움이 되며, 국가 신임도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빨리 탄핵을 할지 안 할지에 대해서 결정을 내려야죠.
그렇다면 그 일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하는데 왜 자꾸 이재명 대표를 끌어들여서, 이재명 대표가 본인 대선 나가려고 이렇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탄핵이 되면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겠죠. 그러나 그러한 것까지 계산해서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는 문제가 아니고, 국가가 혼란스럽고 국민들도 빨리 결론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잖아요. 빨리 결론을 내자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자꾸 이재명 대표를 끌어들여서 질질 끌고, 이러다가 몇 개월을 갈지 모르겠어요. 국민의힘은 몇 개월 동안 대행 체제로 가다가 국정 운영이 거의 마비되는 상황까지 가는 것을 원하는 것입니까? 왜 이러한 이야기를 자꾸 하는지 모르겠고요. 그냥 헌법재판관 임명이 왜 안 되는지에 대해서 집중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