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한반도 긴장 고조 / YTN

YTN news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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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전화연결 : 홍 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내용을 전문가 연결해서 잠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폭파 준비 정황이 있다고 그랬는데 남북 연결도로를 실제로 폭파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홍민]
굉장히 상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실제 이미 남북한 동서해상에서의 경의선, 동해선 폐쇄 조치 그다음에 거기에 대한 단절 조치는 이미 공사 형식으로 이미 이루어졌는데. 이걸 폭파하는 걸 동원해서 일단 더 확실하게 보여준다라는 측면은 상징적으로 지도부의 단절 의지가 강하다라는 것, 그리고 지금의 한국의 태도에 대한 불만 표시, 이것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그런 현상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북한이 얼마 전에 요새화라는 단어를 언급했었잖아요. 이 요새화 공사 작업의 일환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홍민]
맞습니다. 북한이 실제 총참모부의 이름으로 보도 형식을 취해서 발표한 내용에서도 방어 축성물로 요새화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했고 그 과정에서 폭파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다만 이런 것들로 봤을 때 기존에 남북한이 연결되는 주요 통로였던 곳을 완전하게 장벽화시켜서 차단하고 그 뒤에 그것을 철저하게 막는 병사들과 군 병력들이 주둔하면서 요새화를 시킨다는 개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북 간에 연결도로가 사실 남북 관계가 굉장히 부침이 있었고 또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의 긴 역사도 있는데 그 긴 역사를 상징하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을 텐데.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도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홍민]
남북한이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긴 시간에 걸쳐서 여러 협의와 실질적인 물리적 작업을 통해서 경의선, 동해선 양측의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작업을 긴 과정을 통해서 완수를 했었습니다. 특히 경의선 같은 경우에 개성에서 평양고속도로까지 이어지는 굉장히 긴, 171km에 달하는 거리에 해당되고요. 그다음에 동해선 부분은 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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