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욱 / 변호사, 김근식 / 경남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앵커]
8월 위기설이 현실이 되는 걸까요. 이 부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 교수님, 미국 대통령이 화염, 분노 이런 단어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이례적인데요.
[인터뷰]
다시 얘기해서 지금 한반도는 위기로 한발짝 한발짝 다가서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지만 굉장히 주목했었던 분야 중의 하나는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말을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휴가 중이라고 하더라도 화염과 분노 그리고 직면할 것이라는 얘기는 결국 힘으로 제압하겠다는 그런 뜻을 비치는 것이고요. 결국은 이 과정 속에서 코리아 패싱 문제가 또 나올 수밖에 없어요. 한국은 배제된 상태에서 북한은 끊임없이 미국과 담판을 지어서 핵 보유국으로 가겠다는 그 의도가 있지만 결국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 용인하지 않겠다라는 것을 아주 명쾌하지만 아주 강도 높게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고 봅니다.
[앵커]
김근식 교수님, 원래 욕하면서 닮는다 이런 말도 쓰잖아요. 김정은이 상당히 거친 말을 많이 한다 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을 때부터 막말 논란으로 많이 싸웠었고요. 김정은이 아마 세계에 유례가 없는 독재국가로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쏟아붓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8월이 돼서 김정은과 트럼프 양자가 쏟아내는 말을 보면 말로써는 이미 전쟁이 시작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김정은은 괌에 대해서 포위 사격을 하겠다고 아주 발끈하게 얘기하고 있고요. 이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분노와 화염이라고 하는 전쟁을 상징하는 단어를 쓰고 있기 때문에 이 두 예측 불가능한 지도자의 강대강의 대결이라는 것이 과연 한반도에 어느 정도 상황까지 위기가 초래될지 불안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시각을 달리해서 보면 강대강으로 극단으로 치닫게 되면 지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다음에 치킨게임 끝까지 가면 결국 결심의 순간이 옵니다.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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