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백악관이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다시 사용할 경우 언제든 추가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칼빈슨 함의 한반도 이동 배치를 연일 보도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이 지난주 시리아 공격의 성과와 배경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두 함정에서 발사한 59발의 순항미사일 모두 목표물에 명중했으며, 시리아 정부가 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추가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 화학무기를 또 사용해 민간인이 독가스를 마신다면 미국은 추가 공격의 가능성을 열어놓을 겁니다.]
이번 공격의 목적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화학무기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 화학무기 확산을 막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량 살상무기의 사용은 모든 나라와 국민들이 염려하는 문제입니다.]
시리아 공격에 고무된 트럼프 대통령도 작전을 완수한 미 해군 지휘관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이동 배치에 대한 언론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ABC 방송은 한반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설 경우 궤적이 동해에 있는 칼빈슨 함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2003년에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을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라크를 먼저 공격했고 중국은 6자회담으로 북핵 문제를 풀어나갔다며,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가 북한 문제를 더 꼬이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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