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라오스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총리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전임 기시다 일본 총리와 브로맨스를 과시했던 윤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첫 만남 어땠을까요.
현지에서 조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세안 정상들과 한중일 정상이 기념 촬영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중앙에 선 윤석열 대통령 옆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총리가 자리합니다.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촬영을 합니다.
이시바 총리가 총리직에 오른지 9일 만에, 한일 두 정상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장면입니다.
두 정상은 뒤이어 첫 한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먼저와 기다리던 윤 대통령이 손을 내밀자 이시바 총리가 맞잡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양국 정상들의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한일 관계는 큰 긍정적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양국 지도자 간의 흔들림 없는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시바 총리도 화답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저는 윤대통령님과 기시다 전 총리가 크게 개선시킨 양국 관계를 계승해 발전해나가고자 합니다."
한일 정상은 잠시 후 갈라 만찬에서 다시 만납니다.
처음 만난 오늘 하루에만 세 번 함께 하며 친교를 쌓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비엔티안)
영상편집 : 변은민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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