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에 들여온 중국산 배추 16톤을 오늘부터 정부 창고에 비축합니다.
검수를 거쳐 다음 주부터 공급되면 가격이 어느 정도 잡힐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김장철 배춧값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배추 가격이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나오기 때문에 좋을 때, 나쁠 때에 따라서 3개월 만에 천당과 지옥, 급등락을 오가거든요. 그런데 보통 10월에 나오는 가을배추의 양이 상당합니다. 고랭지 밑에 있는 준고랭지에서 나오는데 재배면적도 넓고 해서 일반적으로 가을을 넘어갈 때는 배추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국도 어느 정도 가을배추, 10월에 나올 준고랭지 배추의 작황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만에 하나 9월까지 무더웠잖아요. 그러면 가을배추의 작황도 망쳤을 가능성이 지금 상당히 높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당국은 굉장히 긴장하고 있는 그런 모습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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