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에 바위 모양의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목욕하는 여성 1000명 가량을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이 온천에 몰래 숨겨뒀던 카메라.
바로 이겁니다.
점토와 갈색 플라스틱 등으로 가짜 바위를 만들고, 그 안에 카메라를 숨겼는데요, 정말 감쪽같죠.
또 눈에 잘 띄지 않는 차림으로 위장망 뒤에 숨어 카메라를 작동했다고 하네요.
이런 방법으로 지난 2022년부터 여러 온천을 돌며 범행을 이어가던 남성은 지난 5월 야마가타현의 한 온천에서 체포됐습니다.
어느 날 목욕을 하던 여성이 온천 안에 놓인 바위에서 빛이 반사되는 걸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힌 겁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도 유명 골프 리조트 회장 아들이 탁상시계와 차 키 모양의 몰래카메라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해 현재 복역 중인데요,
그 누구도, 어느 곳도 믿고 안심할 수 없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YTN 이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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