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공습 계속…"테러리스트 20명 제거"
UN 구호기구 "장애인·어린이 여러 명 사망"
가자지구 전쟁, 서안지구로 확대 우려
"지난해 10월 이후 서안지구 최소 663명 사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사흘째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마스 지휘관을 포함해 무장대원 20명을 제거했다는 주장이지만, 전쟁이 서안지구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그동안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에서는 대대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았는데, 최근 작전이 확대되는 모습이죠?
[기자]
네, 현지 시간 30일 기준으로 사흘째 공습입니다.
이스라엘은 테러 예방을 명분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서안지구 북부 제닌 지역을 공습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휘관 와셈 하젬 등 3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의 차량과 소지품에서 소총과 탄창, 폭발물 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으로 테러리스트 20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UN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사망자 가운데 장애인과 어린이도 여러 명 포함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8일부터 서안지구 도시들을 무인기로 공습하고 지상군 병력을 투입하는 등 작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스라엘이 가자 전쟁을 확대해 서안지구에 대한 군사 지배를 영구화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서안지구에서는 최소 663명이 숨진 것으로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집계했습니다.
가자지구 상황도 문제인데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이집트 접경지대에 군대를 주둔시키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이스라엘 안보내각의 결정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곳 접경지대, 이른바 '필라델피 회랑'을 통해 무기를 밀수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군대 주둔이 휴전 협상에 악영향을 미치고 인질들의 생명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표결을 불사하며 군대 주둔 결정을 강행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미국도 군대 주둔 방안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의 필라델피 회랑 주둔은 휴전협상의 핵심 쟁점입니... (중략)
YTN 김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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