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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올여름 무더위에 온도계 눈금이 내려올 줄을 몰랐죠. 내리지 않고 오른 게 기온 말고 또 있습니다. 바로 먹거리 물가입니다. 민족 명절 추석이 다가오는데, 추석 물가에 얼마나 비상이 걸린 건지 보시죠. 서울 한 대형 마트의 채소 코너입니다. 소비자가 가격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데 남 일 같지 않습니다. 100원, 200원이라도 더 싼 물건을 들여다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채소들이 많이 올랐나 볼까요. 배추는 1포기 가격이 7,300원을 찍었습니다. 청양고추와 청상추 가격도 많이 오른 편이고요. 무는 45% 올라서 1개에 3,900원시금치는 51% 올라서 100g에 3,675원입니다. 역대급 더위에 출하량과 품질은 떨어지면서가격이 급등한 겁니다. 28개 품목을 조사했는데 23개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러니 올해 차례상 비용도 거의 29만 원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2만4천 원, 9.4% 올랐습니다. 통계로는 물가가 안정돼가고 있다는데소비자들이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는 그렇지가 않은 현실입니다.
다음 조선일보입니다.
이번 부천 호텔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에어컨이 지목됐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끌 수도 없는 요즘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는데요.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려면 당장 실외기부터 확인하라는데 에어컨 안전하게 쓰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 화재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10건 중 8건 정도가 합선 등 전기적 요인 때문에 일어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당장 실외기부터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름철엔 과열되기 쉬우니 꼭 통풍이 잘 되게 해야 합니다. 또 실외기가 밖에 있으면 덮개를 씌워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청소를 하기를 권고합니다. 또 실외기실을 창고처럼 쓰는 집들 많은데 이 역시 과열의 원인이 되니까 위험합니다. 또 에어컨은 전기를 많이 먹으니까 멀티탭 대신 콘센트에 꽂아 쓰는 게 좋고요. 아무렇게나 연결했다간 합선 위험이 크니까꼭 전문가에게 설치를 맡겨야 합니다. 에어컨 화재의 6~70%가 실외기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 (중략)
YTN 정채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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