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일본산에 밀리고 폭염에 치이고... 양식장 초토화 / YTN

YTN news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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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전국 양식장이 초토화됐습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현상이 직접적인 원인인데요. 여기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늘어나면서 어민들의 걱정도 늘어만 갑니다. 폐사한 물고기들을 고무대야 수십 개로 매일 퍼내도 벅찰 정도라고 합니다. 전국에서 폐사한 양식장 어류만 무려 2,650여만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충남, 경북 해안 가릴 것 없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남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피해 규모를 이미 넘어섰고요. 우리 양식어가가 신음하는 사이 빈자리는 일본산 수산물이 메우고 있습니다. 엔저 효과로 일본산 수산물 가격이 저렴해지자 수입량이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어민들은 일본산에 밀리고 폭염에 치이고, 이중고를 겪는 중입니다.

다음 세계일보입니다.

택시 탈 때 요즘 거의 다 앱으로 예약해서 부르시죠? 하지만 호출 앱을 쓸 줄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입니다. 앱 설치하고, 결제수단 등록하고, 출발지와 도착지 정확히 찍고. 이런 과정, 젊은 세대야 일상이지만 노인들에겐 어려운 과제입니다. 그러니 길 양쪽 오가며 기다리고 손 흔들다가 도로에서 수십 분을 허비하는 일도 생기죠. 노인들의 디지털 역량은 기술 취약계층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들의 디지털 소외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택시 앱인 카카오T는 노인용 UI를 따로 만들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노인용 콜택시를 자체 운영하는 곳도 있긴 합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이 쉽게 사용할 UI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또 오프라인 호출 시스템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신문은 함께 실었습니다.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을 두고 '고임금' 논란이 빚어졌죠. 대안으로 '가사사용인 제도'가 떠올랐는데 이것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찬반 쟁점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가사사용인이 뭔지부터 볼까요. 과외교사나 가사도우미처럼 개별 가정과 사적으로 계약을 맺고 일하는 사람입니다.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이 적용되지 않죠. 이게 바로 포인트입니다. 찬성하는 측은 비용 부담이 적어진다는 걸 강조합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월급인 206만 원으로 알려졌는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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