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19명이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호텔 업주 등 관계자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출국 금지조치까지 내리며 고강도 수사를 예고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경찰이 수사본부를 꾸리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호텔 업주를 입건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이 나흘 전, 7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6일)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호텔 업주 40대 A 씨와 명의상 업주 B 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호텔 직원과 생존자, 목격자 등 15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불이 난 이유뿐 아니라 인명피해가 커진 이유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업주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와 화재 예방 조치 등을 제대로 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당시 불길이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졌고, 객실별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커졌는데요.
소방은 누전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살피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국과수에 희생자들의 시신 부검도 의뢰했는데, 숨진 이 가운데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 나머지 2명은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YTN 권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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