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질병관리청 "밀폐된 실내 행사장 피할 것"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치료제 사용량도 급증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올해 최다를 기록할 정도로 코로나 재유행세가 거셉니다.
보건당국은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치료제 확보에 나서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주차에 148명이던 입원 환자는 점점 늘어 이달 2주차에는 천3백 명을 넘겼습니다.
한 달 사이 9배가 넘게 늘어난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보건당국은 유행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질병청은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종사자와 방문자 모두 마스크를 쓰도록 강력 권고했습니다.
실내 다중시설에서도 마스크를 꼭 쓰고 가급적 밀폐된 실내 행사장은 피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확보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최근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치료제 사용량도 늘고 있는데, 공급은 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8월 1주차를 기준으로 전국 약국과 의료기관에 공급된 치료제는 3만3천 명분으로 신청량 19만8천 명분의 16.7%에 불과합니다.
질병청은 예비비를 확보해 이달 안으로 치료제 긴급 구매에 나서고 다음 주부터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을 오는 10월에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와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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