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신규 환자 사흘 연속 최다…사흘째 5만 명대
최근 9일 동안 7차례 미국 신규 환자 최고치 집계
美 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 주에서 확산 추세 심각
美 확진자 289만 명…전 세계 확진자 1,100만 명 넘어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미국에서 신규 환자 수가 사흘 연속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은 가운데 공중보건 당국자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태현 기자!
미국의 확산 추세가 여전히 심각한 데 신규 확진자가 연일 5만 명을 넘고 있어요?
[기자]
플로리다와 텍사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매우 심각합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5만 명을 넘었고 사흘 연속 최다 인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3일 신규 환자는 5만 6천500명으로 전날보다 1,300명 늘어났다고 집계했습니다.
이 신문사 집계 기준으로 최근 9일 동안 일곱 차례나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최고치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신규 환자는 텍사스주에서 7천500명이 나오며 사흘 연속 7천 명을 넘었고,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모두 5천600명이 보고됐습니다.
미국 사망자는 하루 600명 넘게 늘어나 13만 2천 명에 이릅니다.
전 세계 확진자는 미국 289만 명을 비롯해 1,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브라질 등 중남미, 인도의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미국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았는데요.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고심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요.
공중보건 책임자가 독립기념일 연휴인 주말에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 서비스단 단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공개모임에 갈지도 모르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마스크나 안면 가리개를 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질병 확산이 줄어들 것"이라며 "대규모 모임이 지금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덤스 단장은 독립기념일 행사 참가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만, 강제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주와 지방 정부가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 불꽃놀이 행사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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