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 세부 지침이 발표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만 고위험군이나 밀접, 밀집, 밀폐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세부 지침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유행 감소에 따라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합니다.
일부 고위험시설을 제외하면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 겁니다.
마스크 착용이 강제되는 곳은 대중교통과 병원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및 해당 시설 내 사우나와 헬스장 등입니다.
고위험군이나 환기가 어려운 곳에 있는 사람도 마스크 착용이 강력하게 권고됩니다.
학교에서도 교실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합창이나 실내체육관 수업 등으로 침방울이 많이 튀는 상황일 땐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통학버스나 수학여행 단체버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입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이번 조치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입니다.
마스크를 꼭 쓸 필요는 없지만 착용하는 게 좋다고 권고하기 때문에, 사업장별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한 달 더 연장됐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는 3만 천여 명으로, 설 연휴 이후 소폭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감소 추세 자체가 바뀌지는 않을 거란 전망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481명, 사망자는 36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만, 국내 상황이 호전돼도 춘절 이후 해외 유입으로 인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1,404명 가운데 중국발 확진자가 890명으로 압도적이라 안심할 수 없다는 겁니다.
6개월 이상 4살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 접종도 시작됩니다.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는 백신 접종이 중요한데요.
30일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당일 접종은 다음 달 13일부터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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