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미국 서부 내륙에서는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비상입니다.
미 전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산불은 모두 95건에 달하고 서울 면적의 약 15배 크기인 8천8백여㎢를 태웠는데요.
현지 소방 당국은 미 서북부 오리건주가 3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캘리포니아 12건, 아이다호 10건 등으로 집계했습니다.
콜로라도주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이 있는 덴버 인근에서도 3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집에 있던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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