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복날 농약 사건’ 80대 할머니 1명 숨져

채널A News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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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고은 변호사

[황순욱 앵커]
사회 사건 소식 이번 코너부터는 이고은 변호사가 또 함께 도움 말씀 주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지난 15일이었죠. 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농약 사건 수사가 답보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쓰러진 할머니 5분 가운데 1분이 어제 숨졌습니다. 숨진 이 할머니 쓰러진 다섯 명 가운데 마지막에 입원했던 사람으로 확인이 됐는데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죠?

[이고은 변호사]
지금 현재 이 사건으로 음독 증세를 보였던 할머니 총 다섯 분이십니다. 그중에 네 분 같은 경우에는 사건 발생일인 15일부터 음독 증세를 보였고요. 그 무렵쯤 입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유명을 달리하신 이 할머니 같은 경우에는 사건 발생일로부터 3일이 지난 18일에 음독 증세를 보였고요. 입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들 몸에서 나온 살충제 성분을 분석해 보니까 나머지 네 분의 몸에서 나왔던 살충제 성분과 현재 사망한 할머니 몸에서 나왔던 부분들이 살충제 성분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었고요. 그뿐만 아니라 같은 날 먹었던 음식이 문제라고 한다면 사실은 마지막에 입원했던 이번에 사망한 할머니 또한 15일 근처에 이러한 중독 증세가 나왔었어야 하는데 3일이나 지나서 이렇게 증세를 보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은 살충제라는 성분은 먹게 되면 바로 증상이 나오는 것이지 3일이 지나서 중독 증세를 보이기는 어렵다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금 더 의심을 경찰이 받은 부분은 무엇인가 하면 마지막 18일에 증세를 보였던 할머니가 갑자기 입원 전에 자신이 통장에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인출해서 가족들에게 줬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런 증세를 호소했다는 여러 점을 보고 경찰에서는 이 A 할머니에 대해서도 용의자 중에 한 명으로 수사 선상에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던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뒷부분에 말씀하신 할머니가 돈을 인출해서 가족에게 줬다는 해당 내용은 오늘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단정적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방금 말씀하신 그 내용을 보면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건 직후에 음독 증세를 보여서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가 네 분이 계시고 3일 후에 다른 농약 성분이 검출됐고 증세를 늦게 보인 그 할머니가 지금 유명을 달리하셨다는 그 말씀이신 거죠?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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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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