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 마셨다” 새 단서…봉화 농약 사건 진실은?

채널A News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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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번 이야기부터는 손정혜 변호사가 도움 말씀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경북 봉화에서 초복을 맞아서 오리고기를 함께 나누어 먹은 마을 주민들 4명이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 저희가 전해드렸었는데요. 이 40여 명이 식당에서 단체로 오리고기를 먹었고 특정 테이블에 앉았던 4명이 쓰러지면서 심상치 않은 증세를 보였던 사건입니다. 병원으로 실려 와서 위세척을 한 다음에 조사를 해보니까 살충제 등의 농약 성분이 검출이 되면서 누군가에 의한 범행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했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죠. 이 때문에 나눠먹은 오리고기에 농약이 들어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됐었는데. 경찰 조사에서 또 다른 추가 증언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들 4명이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뒤에 다른 곳으로 옮겨서 커피를 또 4명이 나눠먹었다는 소리가 있어요. 그래서 경찰은 지금 어느 쪽에 농약이 들어있었나, 이것을 지금 빨리 밝혀내야 되겠군요.

[손정혜 변호사]
현재로서는 오리고기이냐, 커피이냐를 특정하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금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은 중태에 빠진 마을 주민 4명의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같이 오리고기를 먹었고 그리고 위 세척액에 두 가지 살충제 성분이 나왔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흡입했다는 주장이 굉장히 설득력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오리고기뿐만 아니라 식사 후에 이동을 해서 커피를 마셨다는 진술이 있었다는 것이고요. 평소에 경로당 회원들이 커피를 맛있게 시원하게 하기 위해서 아이스커피로 냉장고에 넣어서 마셨다. 이런 진술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커피일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오리고기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식사에는 다른 반찬도 있고 다른 음식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다각도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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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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